[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8라운드)] 너무 아꼈다
수정 2006-11-09 00:00
입력 2006-11-09 00:00
●흑 홍성지 5단 ○백 원성진 7단
더구나 백은 138로 좌상귀에 한번 더 두어야 흑돌을 잡을 수 있다. 흑이 선수까지 확보해서는 흑의 승리가 눈앞에 놓이게 됐다. 이때 흑139가 큰 실수. 백은 흑의 실수를 어떻게 응징하여야 하며, 또 흑은 이 수로 어떻게 두었어야 승리를 굳힐 수 있었을까?
패배를 눈앞에 뒀던 백이지만 단숨에 추격해서 바둑이 미세해졌다.
(참고도) 흑1로 따내서 백2와 교환하고 흑3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었다. 이렇게 두었으면 흑은 A,B 등의 활용도 할 수 있어서 좀더 수월하게 중앙 백 세력을 지울 수 있다.
프로기사들은 흔히 ‘아끼다가 진다’는 말이 있는데 흑1, 백2의 교환을 너무 아낀 것이 이 바둑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 되고 말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11-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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