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원로의원 휴암 정천 대종사가 15일 오전 5시35분 경남 고성 문수암에서 입적했다. 세수 76세, 법랍 60수.1947년 청담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휴암 대종사는 1950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쌍계사·은해사 주지를 거쳐 중앙종회 의원, 청담문도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줄곧 문수암에 주석해왔다. 전 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을 모시고 수행했으며, 현 종정 법전 스님과도 함께 수행한 수좌다. 영결식은 19일 고성 문수암에서 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된다.(055)672-8078.
2006-10-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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