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300kg의 철신발을 신고 순찰하는 까닭
수정 2006-08-30 00:00
입력 2006-08-30 00:00
한망
중국 대륙에 아주 무거운 쇠로 만든 철(鐵)신발을 신고 순찰 활동을 펴는 괴짜 경찰이 등장,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중국 다예(大冶)시 공안국 소속 한 경찰은 자신의 관내를 순찰할 때마다 아주 무거운 철신발을 신고 질질 끌고 다녀 길거리를 지나가던 시민들을 즐겁게도,어리둥절하게도 한다고 한왕(漢網)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다예시 공안국 소속의 순경인 커유차이(柯有才)씨.그는 매일 순찰활동을 할 때마다 무려 300㎏이나 되는 무거운 쇠신발(한짝 150㎏)을 신고 다닌다.
그가 무거운 쇠신발을 힘들게 신고 다니는 이유는 쿵푸(功夫) 단련을 위한 기본 체력을 키우는 한편, 상하이(上海) 기네스(영국의 기네스와는 다름) 기록도 깨기 위해서다.
사실 커 순경은 이미 하나의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목에 줄을 맨 뒤 10t트럭을 앞으로 10여m를 끌어 기네스 세계기록을 깨뜨린 바 있다.
한망
그런 그가 지난 1월 TV를 시청하던중 어떤 사람이 248㎏의 철신발을 신고 다니는 장면을 보고는 “그래 바로 이거다.한번 도전해 볼만하구나.”라고 무릎을 쳤다.
곧바로 자기가 스스로 만든 32㎏(한짝 16㎏)짜리 철신발으로 커 순경은 상하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게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이후부터 그는 매일 아침 관내 순찰을 돌면서 가파른 자드락길을 오르내리며 단련했다.
지난 8개월간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로 커 순경은 현재 300㎏짜리 철신발을 신고 자유롭게 다니며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가 철신발을 신고 아주 힘들에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해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때 한 시민들은 커 순경이 지나갈 때 에멜무지로 그의 철신발을 신고 앞으로 나가려고 애를 썼지만,조금도 전진할 수 없었다.
해서 이번에는 시민 둘이 ‘용감하게’ 나서서 커 순경의 철신발을 또다시 움직여보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그래도 꿈쩍도 하지 않아 오히려 주위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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