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결승 2국] 귀중한 선수 잡기
수정 2006-08-24 00:00
입력 2006-08-24 00:00
●흑 원성진 7단 ○백 허영호 5단
흑47로 귀에 쳐들어 갔을 때 백48로 (참고도1) 1쪽으로 막으면 실리를 벌 수는 있다. 그러나 11까지 백의 후수이기 때문에 흑이 우하귀를 지키면 쳐들어 갈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물론 이 장면에서도 백이 여유 있는 형세라면 가로 지킬 것이다. 이 수로 상변을 완전히 백진으로 굳힐 수 있기 때문에 한수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러나 지금은 우하귀 침투가 워낙 급하다.
백60으로 붙인 수는 족보에 있는 침투의 맥점. 이 수에 대해 (참고도2) 흑1로 젖혀서 받으면 백8까지 처참하게 활용을 당한다. 이 진행도 정석처럼 널리 알려졌지만 지금은 우변 흑진이 전부 깨지기 때문에 이렇게 둘 수는 없다.
흑61은 백에게 어떠한 활용도 당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 수도 역시 족보에 있는 대응책 중의 하나, 지금 이 장면에서는 정수이다.
백62를 하나 활용하고 66에 쳐들어 와서 본격적인 접근전 2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8-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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