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을 깐 선생님? 제자 성폭행 뒤 결백 주장
수정 2006-08-11 00:00
입력 2006-08-11 00:00
중국 대륙에 50대의 교사가 제자를 성폭행한 뒤 공안기관에 자수를 하기는 커녕,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이 그의 뻔뻔함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후루다오(葫蘆島)시 쑤이중(綏中)현 시핑포(西平坡) 만족(滿族)향에 살고 있는 한 초등학교 50대 체육교사는 지난달 8살 밖에 안된 어린 제자를 성폭행한 뒤 공안기관에 찾아가 자수를 하기는 커녕,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다 붙잡혀 그 지역 사람들이 분노에 떨게 하고 있다고 화상신보(華商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손녀뻘인 어린 제자를 성폭행하고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얼굴에 철판을 깐 장본인은 톈(田·50)모 교사.지난 1970년에 보조 교사로 출발,85년 정식 교사가 된 뒤 체육과 자연을 가르치며 21년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인면수심의 희대의 파렴치한이다.
이 짐승같은 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당사자는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제 겨우 8살짜리 한훙(韓紅·가명)양이다.눈망울이 초롱초롱하고 아리잠직한 모습이 누가 봐도 귀여워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초등학생이다.
사건은 지난달 6일 무더운 여름날 더위에 시달려 온 몸이 나른해지는 오후 3시쯤 일어났다.수업을 마친 한양은 이날 다른 여자친구 2명과 함께 청소당번이었다.이들 3명은 교실 청소를 마칠 무렵 체육 교사 톈 교사가 교실로 들어왔다.
톈은 한양 외의 다른 두명의 여학생에게 다른 한 교실을 가리키며 이곳 청소를 마쳤으면 그곳에 가 청소를 하라고 지시했다.한양에게는 자신이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커다란 방을 치우라고 시켰다.
어린 그녀가 방을 청소하고 있을 때 조용히 들어온 톈은 청소하는 것을 꼼꼼하게 살핀 뒤 아무 말없이 방을 나갔다.그러고 한 5분여가 지났을까?다시 방으로 되돌아온 톈은 그 어린 한양을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그의 인면수심의 행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한참 뒤 한양의 다른 친구 2명이 교실 청소를 끝내고 되돌아왔다.이때 톈은 그들에게 6자오(角·약 72원)를 주면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놀다오라고 했다.
한양의 다른 2명의 친구는 영문도 모른채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하며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러 가자,그는 또다시 짐승으로 돌변,성폭행을 저질렀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한양은 마치 넋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했다.그렇게 총명하고 초롱초롱하던 눈망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를 본 그녀의 어머니는 깜짝 놀라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며 집요하게 추궁했다.어머니가 끈질기게 따져묻자,그제서야 한양은 사건을 털어놨다.분노한 그녀의 어머니는 공안기관에 달려가 톈을 고소를 했다.
한양의 어머니가 고소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곧바로 공안기관으로 달려가 자수를 하기는 커녕,결코 그런 일이 없었노라고 발명했다.이에 공안기관은 한양의 어머니와 톈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중시,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공안기관 조사결과 물론 톈이 성폭행을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한양이 나이는 어리지만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사건 당일 한양과 함께 청소를 했던 다른 친구 2명이 다른 교실에 청소를 끝냈을 때 그 교실의 문이 잠겨 있었다는 점 등 여러가지 진술로 볼 때 톈이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이에 따라 쑤이중현 검찰원은 톈을 긴급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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