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D-98 학습·지원 전략] 대학별 가산점·지정과목 꼭 확인
수정 2006-08-10 00:00
입력 2006-08-10 00:00
반면, 자연계 수험생들은 언어 영역까지 포함한 ‘3+1’(언어·수리·외국어·탐구)이나 ‘2+1’(수리·외국어·탐구)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공략할지 목표를 정해야 한다. 지방 국립대나 일부 의·약학 계열, 서울과 수도권 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상당 수 자연계 모집단위는 ‘2+1’방식으로 수능을 반영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모든 점수 조합을 고려해볼 때 4과목 모두 선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지원하려는 학부·학과가 3과목 이하를 반영한다면 자신 있는 과목 3개에 우선 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집단위에 따라 다른 선택과목별 가산점과 지정 과목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어떤 영역에 우선 순위를 두고 공부할지도 지금 결정해야 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가산점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지원하려는 학부·학과에서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둔다면 외국어 영역에 우선 순위를 두고 공부하라는 것이다.
자연계 수험생은 수리 영역의 ‘가’·‘나’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수학에 큰 부담을 느끼는 중·하위권 학생들이라면 ‘나’형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반면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가’형을 지정하거나 가산점을 주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남은 기간에 어려운 문제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고, 미적분과 공간도형, 벡터 등 핵심 내용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하귀성 EBS전문위원
2006-08-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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