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 인물우위론 역부족… 여성에 ‘올인’
구혜영 기자
수정 2006-05-24 00:00
입력 2006-05-24 00:00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23일에는 ▲0∼2세 아기수당 월 15만원 지급 ▲유치원 무상보육 확대 ▲여성 희망펀드 설립 등 여성정책을 추가 발표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들을 만나 여성 CEO들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성층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여성 후보의 차별성과 범여성계의 자발적인 지원이 막판 승부수”라고 기대했다. 이미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지지성명을 냈고, 지은희 전 여성부장관과 박용길(문익환 목사 부인)·한비야(여행가)·유지나(영화평론가)씨 등 여성계 564명이 힘을 보탰다.
최근 강 후보가 열린우리당에 대립각을 세우자 해석이 분분하다.‘포스트 5·31’을 노린 메시지라는 것이다. 만약 지더라도 강 후보의 부채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정계개편 과정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표주자로 공인받을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그것이다. 오영식 대변인은 “강 후보가 열린우리당에 참여했으니까 형태야 어찌됐든 (정치활동 의사가)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호남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6-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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