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해상도 조절하면 일석이조!
수정 2006-05-04 00:00
입력 2006-05-04 00:00
그러나 각자 가진 디카와 메모리 용량에 대해 잘 알고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면 굳이 700만,800만 고화소 디카를 구입하지 않아도,1GB 메모리가 없어도 일상에서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다. 오늘은 디카로 사진을 찍을 때 이미지 사이즈를 어떻게 설정해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사진을 찍는 목적을 고려해야 한다. 자기가 촬영한 사진을 어디에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이에 맞는 사이즈로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홈페이지를 꾸미기 위한 사진인지, 사진 인화용인지 아니면 대형 액자용 사진으로 인화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최근 코닥에서 출시한 600만 화소의 이지쉐어 V610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1∼6MP(Mega Pixel)로 사진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적당한 크기를 정해 촬영하면 한정된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화를 해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꾸미기 위해 촬영한 사진이라면 디카에서 지원하는 최소 해상도인 VGA 모드(640×480)로 찍어도 충분하다. 반면 사진을 인화할 계획이 있다면 처음부터 충분한 사이즈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4×6사이즈로 인화하려면 1MP로 하면 충분하고,5×7 사이즈 이상을 얻으려면 3MP 정도가 좋다. 만약 A4 크기의 사진을 인화하고 싶다면 최소한 4MP 이상의 크기로 찍어야 한다.
그리고 사진 촬영시 해상도를 조절하면 메모리의 용량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로 설정하면 사진을 많이 저장할 수 없게 되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메모리 카드의 용량과 해상도에 따라 몇 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600만 화소급 카메라라면 화질 및 해상도를 최고로 설정했을 경우에 파일 하나당 용량이 2∼3MB이므로 512MB 메모리 카드로는 대략 160여장 촬영이 가능하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2006-05-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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