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은 안이 다르다] 원룸은 정리정돈으로 기를 맑게
수정 2006-04-27 00:00
입력 2006-04-27 00:00
인테리어 조언:원룸에서 모든 가족들의 기운을 다 좋게 만든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집안이 너무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정리 정돈을 잘 하고 멋진 가구를 사는 것보다는 각종 집기 또는 옷들이 어수선하게 방 안에 널려 있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
남편은 물(水)이 없어서 점점 시들어가는 형상의 나무(木)이다. 당사자와 아들은 기운이 강한 햇볕(日)에 해당하므로 집에만 들어오면 더욱 지치고 짜증이 날 우려가 있다. 시원하게 갈증을 풀 수 있는 기운이 필요하다.
북서쪽을 가급적 가장 멋지게 꾸미는 것이 좋다. 황금색 돼지 형상(저금통과 같은), 검은색 강아지 인형, 노란색에 가까운 햄스터를 키우는 것이 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물의 기운과 재물운을 동시에 보충하는 것들이니 남편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 하나만 준비하면 된다. 기존의 가구를 바꾸거나 특별히 위치를 바꿀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입문의 대각선 방향의 벽에 가족 사진을 두는 것이 좋다. 현관이 있는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은 피한다. 누워서 현관이 보이도록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이 이롭다.
너무 아이 위주로 생활해 가장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도록 하자.
■ 도움말 드림젠(www.ffile.com) 혜원(慧原)
2006-04-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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