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의 DICA FREE oh~ 주제가 있는 사진 #8]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수정 2006-04-06 00:00
입력 2006-04-06 00:00
제게 그러셨죠? 나중에 훌륭한 사진작가가 되면 그때 다시 한번 만나자고요. 당신은 모르실거예요. 당신이 기억하지도 못할 변변치 못했던 초보 사진쟁이는 그 한마디에 정말 큰 용기를 얻었다는걸.
저에게 힘이 되었던 당신에게 이렇게 짧은 편지로나마 감사했다는 말과 함께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행여 다음 생애에 다시 태어난다 해도 여러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몇 명의 사람들이 될 수도 있지만, 당신은 그 사람들에겐 희망이 될 수 있었던 존재라는 걸요.
이제 모든 고민은 다 잊고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당신의 못다 이룬 꿈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팬으로서, 그리고 한번 스친 인연으로서, 참 감사했습니다.(www.pewpew.com)
2006-04-0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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