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맞는 침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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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 기자
수정 2006-03-02 00:00
입력 2006-03-02 00:00
내 취향에 맞는 침실은 어떤 모양일까. 내가 원하는 공간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하겠다면 여덟가지 스타일을 볼 수 있는 ‘8방미인전(八房美人展)’에 들러보자.4월16일까지 한샘인테리어의 서울 논현점과 방배점에서 진행되는 8방미인전은 개성있는 공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을 꾸밀 신혼부부들은 특히 주목해볼 만하다.

# 낭만적이고 순수하게

자연주의 경향에 따라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은 가구를 일부러 낡은 듯 보이게 하는 ‘셰비 시크(shabby chic)’다. 원목의 결을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상아색과 연한 나무색으로 편안한 분위기. 침대 머리와 장식이 매끈한 곡선을 이루고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귀여운 가구 손잡이로 한층 로맨틱하다.

정장보다 니트가 편하다면 상큼한 초록과 오렌지 색상을 포인트로 사용한 캐주얼한 공간은 어떨까. 베이지 색상을 주로 사용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만들고, 화려한 원색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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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럽 전원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낡은 듯한 쉐비 시크 스타일로 낭만적인 침실.(2)갈색의 중후함과 티크 무늬결을 이용한 가구는 자연스럽고 격조있는 분위기를 만든다.(3)밝은 갈색 컬러로 은은하면서 세련된 분위기가 흐르는 침실. 자연 소재의 소품으로 산뜻하게 연출한다.(4)카키색과 갈색의 조화로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침실. 커튼, 쿠션 등 밝은 색채의 소품은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공간을 경쾌하게 바꾼다.
(1)유럽 전원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낡은 듯한 쉐비 시크 스타일로 낭만적인 침실.(2)갈색의 중후함과 티크 무늬결을 이용한 가구는 자연스럽고 격조있는 분위기를 만든다.(3)밝은 갈색 컬러로 은은하면서 세련된 분위기가 흐르는 침실. 자연 소재의 소품으로 산뜻하게 연출한다.(4)카키색과 갈색의 조화로 독특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침실. 커튼, 쿠션 등 밝은 색채의 소품은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공간을 경쾌하게 바꾼다.


# 고급스럽고 조화롭게

간결한 디자인에 펄감이 있는 상아색과 어두운 갈색을 주요 색상으로 한 침실은 차분하다. 여기에 짙은 보라와 청색, 오렌지색 등 선명한 색상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복고 스타일을 더했다. 침대 아래에 서랍장을 두거나, 이동이 쉬운 선반 등으로 공간활용이 효율적이다.

격조있는 분위기가 좋다면 무게감 있는 가죽 침대, 크리스털 조명 등으로 꾸며보자. 부드러운 곡선의 가구는 깊이 있는 품성을 느끼게 한다.

전체를 갈색 분위기로 하는 것은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은은한 원목의 질감이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무늬가 들어 있다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색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안정되고 차분함을 부여하고 싶다면 동양적인 ‘젠(zen) 스타일’을 추천한다. 장식을 절제하면서 자연스러운 원목 색상을 살려 깔끔한 공간으로 만든다. 동양적 정취를 더하는 마, 자개 등의 소재로 된 소품과 서랍장, 화장대 등 다양한 단품 가구들로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앞선 감각을 뽐내고 싶다면 검정에 가까운 어두운 갈색 가구에 화사한 하늘색을 조화시키는 것도 좋다. 경쾌한 색상의 과감한 줄무늬는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명이나 액자 등을 사용해 맵시있는 분위기를 돋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6-03-0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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