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인지 우울해지는데 - Q여사에게 물어보셔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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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2-27 00:00
입력 2006-02-27 00:00
[사연] 웬일인지 우울해지는데

여대 1학년생입니다. 저의 큰 고민은 일주일에 나흘 닷새씩 우울증에 빠지는 것입니다. 공연히 우울하고 속이 상하고 조그마한 일에도 짜증이 납니다.

그렇다고 가정이 불행한 것도, 학교성적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아마 남들이 보기에는 호강에 겹다고 할거예요. 제 나이에, 제 형편에 우울해질 이유란 아무 것도 없거든요.

<서울 신촌 영이>

[의견] 기분전환될 일 해보세요

요샛말로「스트레스」라는 증세에 걸린 모양이군요. 고등학교와는 다른 대학의 분위기가 영이양에게 낯설고 짐이 됐던 것이 아닐까요. 그 환경에 익으면 우울증은 풀릴것으로 짐작됩니다.

참고로 의사들이 알려주는「스트레스」해소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발산법 =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담아두면 심리적으로 유독한「가스」가 배속에 가득해집니다. 친한 친구에게 기분나쁜 얘기는 있는대로 다털어 놓습니다.

② 「액센트」법 = 하루 한가지씩 재미있는 일, 변화있는 일을 꾸밀 일입니다. 듣기 싫은 강의시간에는 선생님의 우스운 버릇이 몇번 나오는지 세어본다든가 화려한「액세서리」를 용감하게 해서 남들을 웃긴다든가.

③ 열중법 = 아무 것이든 한가지 취미에 일부러 열중하면서 자기최면을 걸어보는 법입니다.

④ 기분전환법 = 평소에 별로 하지 않던, 또 쉽게 엄두 못낼 일을 가끔 해치웁니다. 주말여행, 「스포츠」관람. 하다못해 창경원의 말이라도 타보세요.

<Q>

[ 선데이서울 69년 7/6 제2권 27호 통권 제4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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