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1회전] 흑의 실리가 돋보이는 국면
수정 2006-02-08 00:00
입력 2006-02-08 00:00
●흑 손근기 2단 ○백 김기용 2단
흑은 4로 한번 더 밀어올 텐데 이때 백5로 젖혀서 석점머리를 두들기는 수만 된다면 백1도 가능하지만,10까지의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이것은 백의 무리이다.
결국 백은 상변의 한점을 살리지 못하고 46으로 단수 쳐서 버리는 수밖에 없다.51까지 4선으로 밀어줘서 백도 약간의 세력을 더 보탰지만 그 동안 흑은 상변에 10집이 훨씬 넘는 실리를 추가로 얻었다. 여기까지는 백의 세력보다 흑의 실리가 더 돋보이는 국면이라고 하겠다.
흑55의 붙임은 주변 흑 세력을 감안한 강수. 여기에서 2라운드가 벌어질 조짐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2-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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