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色 오리발
수정 2006-01-19 00:00
입력 2006-01-19 00:00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말 나고야에서 남성에게 매춘을 권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원래는 남성이며 성전환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체포 당시 이 여성은 긴 머리에 치마를 입고 있었으며 소유한 여권에는 여성으로 기재돼 있었다.
일본 경찰은 매춘방지법상 매춘 권유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고심한 끝에 그녀에게 사생활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고 했으나 이 법으로 성전환자를 입건했던 전례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 마저도 포기했다.
결국 경찰은 이 여성의 일본 비자가 만료된 것을 걸어 불법체류 혐의를 적용, 지난달 한국으로 강제송환 조치했다.
도쿄 연합뉴스
2006-0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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