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前전계대화상 범룡스님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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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12-16 00:00
입력 2005-12-16 00:00
불교조계종 전 전계대화상(승려에게 계를 내리는 최고 책임자) 범룡(梵龍) 스님이 15일 주석하던 대구 동화사 비로암에서 입적했다. 세수 92세.

고인은 1914년 평북 맹산군에서 태어나 1935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출가,1938년 만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동화사 주지, 봉암사 조실 등을 역임했으며 1977년부터 동화사 비로암에 주석해왔다.

고인은 상원사, 수덕사, 해인사 등 전국 선방에서 수십 차례 안거(安居)를 했으며,‘화엄경’‘능엄경’ 등에 능해 선(禪)·교(敎)·율(律)을 고루 갖춘 몇 안되는 수행자로 평가받고 있다.

2005-12-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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