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파킨슨병에 전기자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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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 기자
수정 2005-08-29 00:00
입력 2005-08-29 00:00
약물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중증 파킨슨병이나 난치성 통증, 간질 등 이상운동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비정상적인 뇌 신호를 차단하는 뇌심부 자극술이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명식 교수팀은 2000년 2월 이후 최근까지 근긴장이상증, 강박장애 등 정신질환, 난치성 신경성 불인통, 난치성 간질 등 다양한 난치성 신경계질환자 101명에게 뇌심부 자극술을 시술한 결과 90%에서 기대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은 지금까지 파킨슨병 73례, 본태성 수전증 16례, 근긴장이상증 8례, 난치성 강박장애 2례, 난치성 신경성 불인통과 난치성 간질 각 1례 등에 이 치료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 환자인 K(45)씨의 경우 수술 전에는 거동이 불가능했으나 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는 등 수술 감염 부작용이 나타난 2건을 제외하고는 일상생활로의 복귀 정도, 운동이상 회복, 약물 복용량 감소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8-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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