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魚머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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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8-11 00:00
입력 2005-08-11 00:00
|시카고 연합|고급 호텔들로 가득한 시카고 도심에 ‘물고기 호텔’이 등장했다. 최근 시카고 언론들은 시카고의 미시간 애비뉴 브리지에 지난 6일 시카고 강의 어족 자원 증가를 돕기 위한 어류 서식지가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비영리단체인 ‘시카고 강의 친구들’의 마거릿 프리스비 국장에 따르면 이 물고기 호텔은 앞으로 3개월에 걸쳐 물고기들에게 먹이와 서식처 등을 제공하며 어족자원의 증가 여부를 관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만 5000달러의 비용을 들여 설치된 물고기 호텔은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물에 잠긴 섬 등 2종류로 구성됐는데 이 섬들에는 물고기들에게 숨을 곳을 제공하고 먹이가 될 벌레를 유인하기 위한 습지 식물들이 심어져있다.
2005-08-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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