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환자 4명중 3명 치료 기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6-13 00:00
입력 2005-06-13 00:00
우리나라 천식 환자 4명 중 3명은 스스로 천식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 이들 중 천식을 잘 조절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지난 3월15일∼4월8일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의 18세 이상 남녀 천식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자신의 증상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이들 중 천식이 잘 조절되는 경우는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69%는 조사 전 일주일 동안 1회 이상 중증 천식증상인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답해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인식이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환자의 41%가 증상을 경험하고도 병원을 찾지 않았으며,32%는 천식 증상을 경험하고서도 1년이 지난 뒤에야 진단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응답자의 30%는 증상이 심해도 바로 병원을 찾지 않고 다음 진료 예약일까지 기다린다고 답했다.

/(to)/(fs8)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6-13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