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포커스]여자는 북어패듯?
수정 2005-05-19 00:00
입력 2005-05-19 00:00
가부장제와 남성본위의 사회에서 어려움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우리 시대 여성 3명. 아들을 낳기 위해 사이비 교주를 찾아 나서는 황말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인내하고 살아가는 이름도 없이 슈퍼댁이라고 불리는 한 여인, 직장과 집안일을 동시에 챙기느라 정신없는 이미경.
이들의 이야기를 통쾌한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냈다. 여성 문제를 다룬 만큼 여성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볼 만하다. 특히 아직도 자신들의 부친이 향유하던 권위와 위엄을 동경하고 있는 40대 이상의 남성들은 꼭 봐야 하는 이야기다. 물론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고루한 젊은 남성도 환영이다.24,25일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80-4114.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5-05-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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