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포스터] 친절한 금자씨 섬뜩한 영애씨
수정 2005-05-12 00:00
입력 2005-05-12 00:00
‘소녀의 기도’풍의 이발소 그림처럼 역설적으로 착한 티저포스터가 극장가에 선보였다. 여주인공의 말갛게 무표정한 얼굴 아래 ‘정말이지…착하게 살고 싶었답니다’라는 카피 한줄이 선언처럼 떠있다.“신선하다”“섬뜩하다” 등의 반응이 벌써부터 시끌시끌하다.
올여름 극장가에 그녀가 광고하는 그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소름돋는 바람이 불어닥칠지 기다려보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5-05-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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