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술술 달리더니
수정 2005-03-17 00:00
입력 2005-03-17 00:00
이날 밤 10시30분부터 시작된 추격전은 속도계가 때로는 130㎞까지 올라가고 지나가던 차들이 급제동을 거는 상황을 연출하면서 계속되다 워터스가 차를 버리고 남의 집 뒷마당으로 뛰어 들어가 숨으면서 비로소 끝났다. 경찰은 워터스가 차량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기 위해 돌진해올 때는 목숨을 잃을 것만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그가 마치 누구를 죽이기 위한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며 숨어 있던 그를 붙잡아 신문을 하고 나자 “이제는 가서 섹스를 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던져왔다며 어이없어했다. 전직 트럭운전사인 워터스는 휴가동안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경찰차의 추격을 받고 있는 중에도 계속 맥주는 마셨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2005-03-17 3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