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고혈압·혈관노화 주범”
수정 2005-02-21 00:00
입력 2005-02-21 00:00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를 A그룹(하루 1갑 이상 7∼13년 흡연) 40명,B그룹(비흡연자로 연구를 위해 1회 흡연) 40명, 비흡연자로 흡연환경에 노출이 안된 정상군 20명 등으로 분류,A·B군에게 2개피의 담배를 피우게 한 뒤 정상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흡연 후 1시간 동안의 혈압과 동맥탄성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 5분 후 A·B그룹의 수축기 및 확장기혈압이 각각 평균 123.2㎜Hg에서 128.1㎜Hg,68.2㎜Hg에서 72.7㎜Hg로 상승했고, 이런 현상은 15분간 지속됐다. 또 혈관 탄력도를 나타내는 맥파 전파속도도 흡연 5분 후 A그룹은 11.69m/s(초당 혈류 이동속도)에서 12.69m/s,B그룹은 11.57m/s에서 12.23m/s, 정상군은 11.54m/s에서 11.55m/s로 증가했다. 이는 흡연자일수록 혈압과 혈관의 탄력도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높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교수는 “흡연이 혈압과 혈관탄력도를 저하시키는 만큼 일상적으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5-02-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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