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그렇구나]도전! 크리스마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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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12-23 00:00
입력 2004-12-23 00:00
올해 서른인 이재영(테크노마트 경영기획실)씨는 요즘 고민에 휩싸여 있다. 만난 지 100일 되는 올 크리스마스에 ‘여친’을 ‘애인’으로 바꾸려는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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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쪽)씨가 ‘베이커리의 명장’ 김영…
이재영(왼쪽)씨가 ‘베이커리의 명장’ 김영… 이재영(왼쪽)씨가 ‘베이커리의 명장’ 김영모씨의 도움으로 빵틀에 반죽을 평평하게 펴 넣고있다.
한 발 다가가면 딱 한 발 더 멀어지는 여친을 확 ‘땡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는 케이크를 만들어 마음을 사로잡기로 했다. 그러나 거듭되는 실패, 책과 인터넷을 섭렵해도 좀체 맛있는 케이크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30년 경력의 ‘베이커리 명장’ 김영모선생님을 찾아 사사받았다.

먼저 재영씨는 김선생님과 무슨 케이크를 만들까 상의를 한 결과 ‘허니 그린티’라는 벌꿀과 녹차가 들어간 롤케이크에 생크림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재료 계란 150g(보통 크기로 3개), 설탕 120g, 벌꿀 25g, 박력분(과자용밀가루) 90g, 전분 8g, 녹차분말 8g, 버터 20g, 우유 30㏄

(1)계란을 거품기로 충분히 풀어준다.:거품기를 쓸 때는 반드시 그릇을 유리나 플라스틱 그릇을 써야 한다. 또 계란을 충분히 풀어야 설탕이 응고되지 않는다. 설탕이 계란 노른자에 직접 닿으면 덩어리진다.

(2)계란 푼 것에 설탕과 벌꿀을 넣고 45℃로 만들어 거품을 낸다. 꿀은 케이크를 촉촉하게 한다.

:직접 열을 가하면 안 되고 끓는 물에 그릇을 담가놓고 거품을 내야 한다. 즉 중탕해야 한다.

(3)보통 거품기로 5분 이상, 부피가 처음 계란의 2배 이상될 때까지 거품을 낸다.(4)박력분과 전분, 녹차분말을 체에 내린 다음 (3)과 섞는다.

:섞을 때 거품이 꺼지지 않게 주걱으로 거품을 밑에서부터 퍼 올리며 섞어야 한다. 거품이 꺼지면 빵이 딱딱해진다.

(5)버터와 우유를 그릇에 넣고 끓는 물에 중탕으로 녹이고 (4)에 넣고 섞는다. 거품이 꺼지지 않게 밑에서부터 섞는다.

(6)빵틀에 (5)를 넣고 스크래퍼로 편편하게 만들어 220℃의 오븐에서 8분 굽는다.

:케이크를 구울 때 빈 빵틀에 물을 살짝 뿌리고 겹쳐서 굽는다. 그래야만 빵이 타지 않고 부드럽게 구워진다.

장식용 크림은 생크림 500㏄에 설탕 30g, 코앵트로(오렌지향의 술) 5㏄를 넣고 거품기로 5분 이상 충분한 거품을 내면 생크림이 된다.

:생크림에 거품을 낼 때는 밑에 얼음물을 넣고 내야 한다. 생크림은 차가워야 거품이 잘나고 단단해진다.

(7)케이크가 완전히 식은 다음 딸기를 올리고 시럽과 생크림을 바른다. 안쪽은 많이 바르고 끝으로 갈수록 적게 발라야 끝이 풀리지 않는다.

(8)김밥을 말듯이 말고 5분정도 그대로 두면 풀리지 않는다.

(9)생크림과 장식으로 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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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풀고-설탕 넣고-거품 내고(왼쪽부터)
계란 풀고-설탕 넣고-거품 내고(왼쪽부터) 계란 풀고-설탕 넣고-거품 내고(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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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 치고-섞어주고-오븐에 굽고(왼쪽부터)
체로 치고-섞어주고-오븐에 굽고(왼쪽부터) 체로 치고-섞어주고-오븐에 굽고(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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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바르고-돌돌 말고-그녀 앞으로(왼쪽부…
크림 바르고-돌돌 말고-그녀 앞으로(왼쪽부… 크림 바르고-돌돌 말고-그녀 앞으로(왼쪽부터)
2004-1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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