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이 맛있대]신림동 ‘똑순이 꽃게찜’
수정 2004-10-21 00:00
입력 2004-10-21 00:00
‘꽃게 먹고 체하는 사람 없다.’고 할 정도로 꽃게는 소화가 잘 되고 헥산과 키토산 등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그만이다. 여기에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면 이것만큼 좋은 한끼가 있을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꽃게양념찜. 빨갛게 양념된 콩나물과 꽃게, 낙지가 수북하게 뒤섞여 일단 미감을 자극한다. 콩나물과 꽃게의 하얀 속살을 집어 입에 넣고 씹으니 아삭한 콩나물의 씹는 맛 뒤로 은은한 꽃게 향이 번진다.
주재료인 꽃게는 매일 연평도에서 공수해온다. 이중 냉동꽃게는 잡자마자 급속냉동 보관해 신선하게 제공한다. 산꽃게는 잡은 후 수족관에 보관했다가 조리하는데 3일이 지나면 쓰지 않는다.
메생이 가사리 다시마 등 해산물은 거금도에서, 고춧가루 참기름 등 양념은 충북 체천과 전북 정읍에서 제공받는다. 유난히 탱글거리는 콩나물은 경기도 하남에서 황토물로 재배한 것을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쓰는 것도 이 집의 매력.
오는 22일부터는 2층을 확장해 황태찜, 대구탕 등 저렴한 식사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4-10-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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