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 졸업 40%가 논다
수정 2004-10-05 00:00
입력 2004-10-05 00:00
국회 교육위원회 안상수(한나라당) 의원은 4일 교육인적자원부 국감에서 서울지역 36개 4년제 대학과 11개 2년제 대학의 취업률이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평균 취업률은 2년제가 71%로,4년제의 63%보다 8%포인트 높았다.
그렇지만 2년제 대학도 연도별 취업률은 2001년 76%에서 2002년과 2003년 70%,올해 67%로 계속 하락하고 있어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또 4년제 대학 36곳 가운데 올해 취업률이 60%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는 45%의 서울대와 50%의 건국대,59%의 홍익대 등 18곳이나 됐으며,취업률이 80%를 넘는 학교는 84%의 고려대,81%의 경희대,80%의 서강대 등 3곳에 불과했다.연세대는 64%,이화여대는 65%,중앙대는 66%,한국외대는 62%,한양대는 75%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2001년 치의학과가 100%,2002년 의학과가 96%,2003년 간호학과가 100%,2004년 의학과가 97%의 취업률을 보였다.반면 법학부는 2001년과 2003년 취업률이 각각 27%와 20%로 가장 낮은 학과로 꼽혔다.4년 동안 평균 취업률이 77%인 고려대도 의학과와 간호학과 취업률은 거의 100%였지만 법학과는 60%를 밑돌았다.
안 의원은 “‘대졸자 2명 가운데 1명꼴로 백수’라는 말이 틀린 얘기가 아니다.”면서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4-10-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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