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이 맛있대]전주 ‘성미당 삼계탕’
수정 2004-08-19 17:11
입력 2004-08-19 00:00
40년 전통의 성미당 삼계탕 인기비결은 싱싱한 재료 선택과 특유의 조리법이다.닭은 알에서 깨어난 지 20일 정도된 약병아리만 골라 쓴다.
어머니 시절부터 대를 이은 주인 정양자(58)씨가 닭과 찹쌀,인삼 등 주 재료를 직접 고른다.최고의 재료만 까다롭게 고집하기로 유명하다.
연하면서 졸깃거리는 육질과 구수한 국물맛을 좌우하는 시간,온도는 결코 공개할 수 없는 노하우다.뚝배기에 한마리씩 담은 삼계탕에는 양파 등 갖은 양념이 더해진다. 철따라 바뀌는 밑반찬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하면서 감칠 맛이 넘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4-08-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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