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아기야 ‘돌’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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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7-15 00:00
입력 2004-07-15 00:00
|방콕 연합|만 3살밖에 안 된 태국 여아의 뱃속에 50개가 넘는 돌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져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태국의 사캐우에 있는 솜뎃 프라유파라자 병원 의료진은 심한 영양실조에 걸린 생후 38개월된 여아 뱃속을 X레이로 촬영해 50개가 넘는 돌이 들어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TNA통신이 7일 보도했다.

판프룩사라는 이름의 이 여아가 밥 대신 돌로 연명해왔다는 사실을 안 동네 유지들이 그녀를 급히 병원으로 옮겨 진찰을 받게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여아의 어머니는 돌을 먹지 말라고 계속 야단을 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야단을 맞을 때마다 딸아이는 돌을 한줌씩 숨겨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몰래 먹곤했다고 말했다.그녀는 딸이 돌을 먹고도 아무 탈이 없어 결국 그냥 돌을 먹도록 놔두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 여아의 건강을 진단한 병원측은 그녀의 체중이 표준치에 크게 미달하고 적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병원장인 순톤 박사는 이 여아가 빈혈과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며 외견상 징후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냥 방치했다면 극히 위험할 뻔 했다고 설명했다.
2004-07-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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