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센터] 아태 관광협회총회 19일부터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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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4-16 00:00
입력 2004-04-16 00:00
세계 관광인의 축제인 ‘2004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외국인 1100여명을 포함,역대 최대인 1700여명이 참가한다.한국의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등 10여개국 관광 담당 장관,크리스 크래머 CNN 인터내셔널 사장,세계적인 여행가이드북 출판사인 론리 플래닛의 설립자 토니 윌러,돈 로빈슨 홍콩디즈니랜드 사장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관광 관련 인사들이 총 집합한다.

제주도와 함께 총회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로 직접적인 참가비 수입만 100억원,부대적인 관광 수입까지 합하면 경제효과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측은 공식적인 회의나 미팅은 가급적 오전에 마치고 오후엔 골프,자전거 투어,한라산 등반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를 하루 앞둔 18일 저녁 7시부터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비복스 및 신화 등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 등 화려한 전야제가 펼쳐진다.이에 앞서 17∼18일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PATA 한국지부 연차총회에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한류 관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PATA는 전 세계 77개국 126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정부 및 지자체의 관광사무소,항공사,크루즈사,공항,호텔,여행사,리조트,언론사,관광개발회사 등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류건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PATA 총회 참가자들은 국내외적으로 관광에 대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어서 관광홍보 효과가 어떤 국제회의보다 뛰어나다.”며 “제주도가 세계적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4-04-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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