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경영대 재수생이 과반/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수정 2004-02-04 00:00
입력 2004-02-04 00:00
서울대는 3일 농어촌과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포함한 정시모집 합격자 306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반전형 합격자 2957명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37.1%로 지난해 31.2%에 비해 5.9% 포인트 올랐다.의대는 70명 정원에 58.5%인 41명,경영대는 142명 정원에 53.5%인 76명이 재수생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특목고 출신도 9.3%인 276명으로 지난해 6.5%보다 증가했다.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수능 반영 비율을 지난해 20%에서 33%로 높이는 바람에 수능에 강세를 보였던 재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1급 시각장애인 최민석(22)씨가 법학과에,지체장애 2급인 채영택(25)씨가 의예과에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김효섭기자
2004-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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