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 인터넷서 존폐 논란/서울대입학생 분석 여파
수정 2004-01-27 00:00
입력 2004-01-27 00:00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26일 하루 동안 수백건의 글이 올라 열띤 논쟁을 벌였다.
‘사실주의’라는 ID를 쓰는 네티즌은 “고교 평준화가 학생들을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며 폐지론을 주장했다.‘그러게’라는 네티즌은 “공부 잘하는 학생들도 학교에서 중간 수준 정도의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다.”고 동조했다.‘시골수재’라는 네티즌은 “지방 비평준화지역에서는 장학금을 주고 우수학생을 유치한다.”면서 “가난한 학생의 입장에서는 장학금 혜택이 많고,선별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평준화가 오히려 ‘사교육비의 벽’을 뚫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고교 평준화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Young-Sun’이라는 ID의 네티즌은 “배움의 기회는 빈부의 차이에 상관 없이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면서 “정말 공교육이 절실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수험생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난번 수능을 보다가 사교육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그래도 공교육만 받아도 대학 잘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
2004-0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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