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부정선거 교사58명 개입
수정 2004-01-25 00:00
입력 2004-01-25 00:00
제주지방경찰청은 24일 초등학교 교장단 10여명이 지난해 11월 당선자인 오남두 후보 지지를 결의하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한 사실이 나타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의 압수수색 이후 지금까지 선거인 129명을 비롯,선거운동원,후보 친인척 등 149명을 불러 금품 및 향응 제공 여부 등을 추궁한 결과 145명이 향응 또는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았다고 자백했으며 이들 중 교사만 58명이라고 밝혔다.금품수수 선거인 가운데는 후보로부터 직접 현금 150만원과 40만원을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4-01-2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