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 ‘대박’
수정 2004-01-21 00:00
입력 2004-01-21 00:00
LG전자는 이달 판매량이 지난해 12월(30만대)보다 10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이동통신사들의 번호이동성제와 약정할인제 실시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팬택&큐리텔은 월 평균 20만대에서 이달에는 3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관계자는 “이통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 때문에 20만∼3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올해는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내 내수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신바람이 나 있다.삼성은 이달 판매량을 90만대까지 기대하고 있다.전달 판매량 67만대보다 23만대가 늘어난 물량이다.
텔슨전자와 세원 등 중소제조업체들은 부품 부족을 우려할 정도다.텔슨전자는 이달 주문량이 전달보다 3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KTF 제품은 생산하기가 바쁠 정도로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지난달 130만대에 그쳤던 월 평균 판매량이 이달에는 17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도 올해는 ‘대박’이 터질 전망이다.팬택&큐리텔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의 11억달러보다 50% 늘어난 17억달러로 책정했다.이를 위해 러시아와 동남아,인도,중동 등으로 ‘수출 전선’을 확대한다.설 연휴기간 러시아에 첫 수출한다.
지난해 3000억원대의 수출고를 올렸던 텔슨전자도 올해 6000억원을 목표로 미국과 중남미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LG전자도 북미와 중국외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을 파고 든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4-01-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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