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학자금도 대출
수정 2004-01-17 00:00
입력 2004-01-17 00:00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을 취급하는 회사 아닌가.
-물론 주된 업무는 모기지론이다.그러나 미국의 ‘샐리메’(학자금대출 유동화회사)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학자금 관련 업무도 공사의 취급영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금리는.
- 연8.5%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은행 등에서 취급하는 기존 학자금 대출과 다른 점은.
-일단 금리가 싸다.시중은행은 9∼12%대,할부금융사는 14∼18%대다.또 공사의 학자금 대출은 고정금리여서 앞으로 금리가 올라도 부담이 없다.할부금융사 학자금 대출규모가 2조원대여서 최소한 이 수요는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 실질금리가 연 4.25%(나머지 4.25%는 정부가 부담)인 점을 감안하면 이자가 너무 비싼 거 아닌가.
-고객 입장에서는 교육부 상품이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 상품은 대출규모가 총 7700억원으로 한정돼 있어 수혜자가 많지 않다.또 대출 용도도 등록금으로 제한돼 있다.공사에서 취급하는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하숙비,교재비 등 학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도 지원해줄 방침이다.대출신청은 은행 등 일반 금융기관에서 하면 된다.
상환방법은.
-일반 학자금 대출과 마찬가지로 직장을 잡은 뒤 몇 년에 걸쳐 갚아나가면 된다.대출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다만,병역 및 직장을 구하는 시간을 감안해 최소한 4년간의 거치기간(원금 상환이 유예돼 이자만 내면 되는 기간)을 주기로 했다.
모기지론처럼 세제혜택이 주어지나.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고등학생 학자금도 취급하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석·박사)만 해당된다.안미현기자 hyun@
2004-01-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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