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자전거도로 214㎞ 신설
수정 2004-01-16 00:00
입력 2004-01-16 00:00
서울시는 현재 2.4%에 머무르는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2007년까지 5%로 높이는 등 ‘자전거이용시설정비 2차 5개년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총연장 554㎞인 자전거 도로를 768㎞까지 확충하고 자전거 대여소는 22곳 증설,자전거보관대는 현재 4만 1511대에서 9만 4784대로 늘릴 계획이다.
2005년 9월까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확보하고,청계산에서 시청앞 광장을 거쳐 은평뉴타운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망도 구축할 계획이다.한강시민공원을 따라 남북 양쪽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2006년까지 잠실대교와 한남대교 등 7곳에 경사로가 추가로 설치된다.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진 송파구와 양천구를 특별구역으로 지정,자전거이용시설의 개선과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토록해 모범사례로 육성할 방침이다.
고인석 서울시 교통운영담당관은 “자전거 관련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724억원이 투입된다.”면서 “서울시에서 성남이나안양 같은 인접 도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2004-01-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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