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하나은행과 두산주류가 남자 핸드볼 왕중왕을 놓고 격돌한다.하나은행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임성식(8골)의 눈부신 활약으로 상무를 23-22로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두산도 경희대의 돌풍을 26-23으로 잠재우며 2연패에 도전한다.두산은 경희대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으로 고전했으나 후반 최승욱(11골) 김지훈(6골)의 릴레이골로 역전에 성공했다.여자부 결승 1차전에서는 대구시청이 송해림(8골) 최임정(7골) 쌍포를 앞세워 창원경륜공단을 28-20으로 대파,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2004-01-1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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