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부업체 2377곳 등록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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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1-09 00:00
입력 2004-01-09 00:00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가 지난해 2377개나 감소했다.아울러 이들 중 상당수는 불법 영업을 위해 음성적인 사채시장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6개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1만 3931개로,지난 1년간 자진폐업이나 시·도의 조치로 등록이 취소된 곳이 2377개나 됐다.



등록 대부업체 10곳 가운데 1∼2곳이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 악화로 등록을 취소한 것이다.그러나 이들중 상당수는 법정 이자율(66%)보다 더 받기 위해 불법 사채시장으로 다시 흘러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시·도별 등록 취소율을 보면 충청북도가 28.3%로 가장 높았고,울산광역시 28.0%,제주도 21.7%,강원도 21.2%,인천광역시 20.9%,부산광역시 19.7%,대전광역시 19.4% 등의 순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4-01-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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