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씨등 4~5명 出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4-01-06 00:00
입력 2004-01-06 00:00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 사건을 수사할 김진흥(金鎭興) 특별검사팀이 5일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반포동 홍익대 강남교육원 건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이원호·양길승·이광재·이기명씨 등 사건 관련 주요 인물 4∼5명에 대해 대검을 통해 법무부에 이미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김 특검은 “이번 특검은 수사범위가 양길승·최도술·이광재씨 등 3명과 관련된 사건으로 제한돼 있어 수사과정에서 소환 대상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지만 이 때문에 수사를 소극적으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표시했다.노 대통령의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 특검은 수사일정과 관련,“앞으로 10일간 기록을 검토한 뒤 40일간 수사를 하고 10일간 수사결과를 정리할 계획”이라면서 “정 안되면 4월4일까지 30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4-01-0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