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공동관리 무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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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31 00:00
입력 2003-12-31 00:00
채권단의 LG카드 공동관리 방안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시장원리에 의해 LG카드를 청산하자는 주장도 채권단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LG카드 입찰제안서 제출시한이 마감됐으나 우선입찰 대상자인 8개 채권은행 중 한 곳도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채권단은 또 LG카드 매각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6개 보험사를 포함한 16개 금융기관에서 LG카드 공동관리에 대한 동의서를 이날까지 접수했지만 국민은행,농협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제출하지 않았다.대다수 채권금융기관들은 추가손실을 부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추가 출자전환에 의한 공동관리를 반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당초 12월말까지 인수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신규 지원에 참여했던 것”이라며 “이제와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추가 부담을 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채권단 관계자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LG카드를 더 이상 지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12-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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