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한 판매채널서 승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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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23 00:00
입력 2003-12-23 00:00
보험업계가 온·오프라인을 통한 판매망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독점 유통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보험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PCA생명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하는 암보험 및 어린이보험을 출시,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지난 10월9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방송을 탄 ‘PCA케어 암보험’은 7만 5000여통의 문의전화를 받은 뒤 25% 정도를 실제 가입으로 연결시켰다.또 이달 15일에는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및 질병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장을 해주는 ‘PCA케어 어린이보험’에 대한 첫 방송을 내보낸 결과,1만여통의 전화 중 20%가 가입한 상태다.

PCA생명 관계자는 “홈쇼핑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보험영업에 접목시켜 특히 20∼40대 고객층에게 어필한 것 같다.”면서 “향후 여성·노후보험 등 특화된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서만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5일부터 해외 유학생이나 장기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케어보험’을 하나은행의 방카슈랑스 창구를 통해서만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해외 체류 중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손해를 집중적으로 보상해 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해외연수나 유학을 준비하는 고객층이 두껍고,서울 강남 및 강북 두 곳에 ‘해외이주업무지원 전문지점’인 월드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은행에서만 틈새상품으로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2003-12-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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