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현금보유 10조 돌파
수정 2003-12-15 00:00
입력 2003-12-15 00:00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종을 제외한 504개사의 지난 3·4분기 기준 현금 보유액은 모두 10조 8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조 9705억원에 비해 무려 35.86%인 2조 858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경기 위축으로 신규 투자를 유보한 데다 내실 경영 풍토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상위사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9월말 현재 현금 보유액이 1조 210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0.74%(88억 4000만원) 증가에 그쳤다.SK텔레콤은 515억원으로 125.96%(287억),시가총액 12위인 SK㈜는 479억원에서 1조 9634억원으로 무려 3993.29% 폭증했다.이는 SK㈜가 SK네트웍스에 대한 출자 전환을 준비하느라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강동형기자
2003-12-15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