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2만원 자선냄비에/50대, 구세군 모금이래 국내최고액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3-12-12 00:00
입력 2003-12-12 00:0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연말을 맞아 구세군 자선냄비에 거액을 넣고 홀연히 사라진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설치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함에 50대 초반의 한 남자가 2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 등 3752만원을 넣고 사라졌다.



구세군 봉사원 김수진씨는 “50대 신사가 돈뭉치를 가져와 반쯤을 냄비에 넣고 다시 반을 마저 넣으려고 하기에 차림새가 초라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말렸다.”면서 “그러나 말없이 두 뭉치를 다 넣고 사라졌다.”고 말했다.구세군 관계자는 “모금을 시작한 지난 1928년 이래 이렇게 한꺼번에 큰 돈이 들어오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
2003-12-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