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경정 도박의 끝은…재산탕진 일가족4명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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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05 00:00
입력 2003-12-05 00:00
경마 등으로 재산을 탕진한 40대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승합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오전 11시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풍림아파트 앞 해변로에 세워져 있던 프레지오 승합차 안에서 김모(42·광고업·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씨와 아내 하모(42)씨,아들(14·중학1년),딸(10·초등5년)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박모(67·노동)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또 짐칸 서류가방 안에서 “경마·경륜·경정에 미쳐 나쁜 짓을 너무 많이 하고 간다.잘못된 제 인생 제가 책임지고 자식들을 데리고 간다.죽음으로 사죄한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2003-12-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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