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 위해 한기총과 의견차 좁힐것”KNCC 새회장 김순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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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1-25 00:00
입력 2003-11-25 00:00
“개신교 교회일치와 연합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과거 군사정권 시절 사회정의와 인권을 위해 앞장섰던 KNCC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복음과 선교를 병행,교회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새 회장에 취임한 김순권(사진·62·서울 봉천동 경천교회 담임) 예장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은 24일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대한 개신교 안팎의 기대와 관심이 지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현재 보수교단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협의 추진중인 개신교 연합기구 탄생에 대해 “교회연합의 큰 원칙에서 당연히 추진해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합쳐야 한다.’는 당위성에 쫓겨 서두르다 보면 더 큰 갈등과 마찰을 낳을 수 있다.”고 못박았다.

“한기총과 KNCC가 단일기구 발족에 집착하기보다는 양 기구가 사안별로 의견을 좁혀 차근차근 연합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양 기구가 각기 갖고있는 정체성을 훼손하는 쪽으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김 신임회장은 개신교계에서 친화와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내년 봄 한반도 6자회담에 관련된 각국 기독교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 ‘세계 생명을 위한 평화선교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kimus@
2003-11-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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