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월급 492만원 최고 /30대 상장사 직원 급여 실태 여직원은 KT&G 400만원
수정 2003-11-24 00:00
입력 2003-11-24 00:00
증권정보포털업체 슈어넷(www.surenet.co.kr)은 23일 상장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올 3·4분기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급여실태를 분석한 결과,30대 상장사 전체의 평균 월 급여는 33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10위인 우리금융의 남자 직원 월 평균 급여는 622만원,여직원은 361만원으로 평균 492만원으로 집계됐다.이어 KT&G(422만원)와 LG전자(412만원),한미은행(411만원),SK텔레콤(404만원),S-Oil(400만원) 등의 순으로,400만원이 넘는 기업이 6개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월 평균 238만원(남자 344만원,여자 222만원)으로 23위에 그쳤다.또 지난 3월 지주회사로 출범한 ㈜LG의 전체 직원(66명)의 월 평균 급여는 150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자 직원 대비 여직원의 급여 수준은 KT&G가 90.1%로 가장 높았고,한국전력(86.6%),KT(84.9%) 등 공기업의 남녀 급여 차이가 대체로 작았다.이에 비해 신한금융지주는 남자 직원 581만원,여직원 200만원으로 남자 직원 대비 여직원의 급여가 34.4%에 불과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11-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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