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탄력/‘김포공항~고속터미널’ 우선협상자 로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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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28 00:00
입력 2003-10-28 00:00
민자유치 참여 업체 선정을 놓고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김포공항∼고속터미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로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서울시는 최근 인천대 옥동석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가한 평가위원회를 열고,1순위에 로템 컨소시엄,차순위에 극동건설 및 한국전파기지국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로템 컨소시엄에는 ㈜로템,현대건설 등 14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로템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뒤 내년 3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07년까지 건설할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 연장 25.5㎞ 구간의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서울시가 토목공사와 보상 등 하부부문을 직접 건설하고,차량과 시스템,건축,궤도 등 상부부문은 민간기업이 사업비(9145억원)를 부담하는 대신 3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시는 지난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나 재무상태 개선 등 당초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지난 4월 선정을 취소하고 새로운 사업자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지하철 건설 관련 업체 외에도 은행권이 5곳이나 출자하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

최대 주주는 차량·신호·시스템·엔지니어링 등을 맡을 로템으로,전체 지분의 25%를 차지한다.또 역사건설과 전기,기계 등을 맡을 현대건설이 15%의 지분을 갖는다.그밖에 ㈜포스콘,포스데이타㈜,㈜대우엔지니어링,㈜강원레일테크,울트라건설,쌍용건설 등도 참여했다.신한·중소기업·외환·조흥·하나은행 등 은행권 5곳도 각각 10%의 지분을 출자하기로 했다.

관심을 끌었던 지하철 운영에 대해서는 홍콩에서 지하철 운영을 맡은 홍콩MTR와 프랑스의 코넥스가 자문역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현기자 hyoun@
2003-10-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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