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15년차 가정폭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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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27 00:00
입력 2003-10-27 00:00
가정폭력은 결혼한 지 10∼15년 사이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사범 1093명을 분석한 결과,결혼 10∼15년차가 359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다음은 5∼10년 26.7%,15∼20년 16.7%,5년 미만 15.9%,20년 이상 2.4% 순이었다.가정폭력사범의 연령은 40대가 45.7%,30대 33%로 30∼40대가 대부분이어서 가정폭력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폭력 동기는 가정불화 39.8%,성격차 23.1% 순이었으며 음주에 따른 폭행도 22.1%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폭력사범의 직업은 자영업 및 사업종사자(26%),소득수준은 월 100만∼200만원(42.4%),학력은 고졸자(58%)가 각각 가장 많았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2003-10-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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