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내각, 한번 이혼은 ‘기본’/슈뢰더 총리 5번등 장관 5명 이혼경력
수정 2003-10-27 00:00
입력 2003-10-27 00:00
이에 따라 피셔 외무가 게르하르트 슈뢰더(59) 총리 처럼 이른바 ‘아우디 훈장’을 달게 될 것인지가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우디는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로 상표의 로고가 다섯 개의 원으로 되어있다.보수 야당 정치인들은 슈뢰더 총리가 다섯 번 결혼한 것을 비꼬아 ‘아우디 총리’라고 부른다.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의 연정으로 구성된 현 독일 내각은 13명의 장관 가운데 5명은 초혼을 유지하고 있으나 5명은 한 번 이상 이혼,3명은 미혼이다.평균 ‘역대 부인 수’는 1.5명으로 독일 평균치와 비슷하지만 총리와 부총리의 ‘이혼 훈장’은 압도적으로 많다.오토 쉴리 내무,울라 슈미트 보사 장관 등이 한 번 이혼하고 재혼한 경력이 있으며,한스 아이헬 재무도 1998년 첫 부인과 이혼한 뒤 애인과 동거중이다.
슈뢰더 내각의 이혼 경력이 화려한 것은 이들이 대부분 이른바 ‘68혁명 세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1968년 베트남전 반대 학생운동을 사회전반의 ‘구체제 무너뜨리기’ 시민운동으로 발전시킨 이 세대는 성과 결혼 문제에 있어서 매우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03-10-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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