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6만원짜리 한우/ 일반한우 5배 사상 최고가
수정 2003-10-25 00:00
입력 2003-10-25 00:00
24일 전국한우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축산물공판장에서 두 협회 주최로 열린 ‘제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한우 40마리를 키우는 축산농 김성희(33·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씨가 출품한 24개월짜리 한우 도축육이 3336만 6333원에 LG유통에 낙찰됐다.
이 한우는 도축후 지육 무게가 429㎏,1㎏당 가격은 7만 7777원으로 최근 일반 한우 지육 경매가(㎏당 1만 5000원)보다 5배 이상 비싸다. 지금까지 최고 낙찰가는 지난 5회 대회 때 전문음식점 B갈비에 낙찰된 1688만원.B갈비측은 김씨의 한우에 대해서도 2000만원 선에서 입찰에 응했으나 고급육 판매홍보전을 준비중인 LG유통에 고배를 마셨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9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고급육은 등심의 경우 전체적으로 선홍색이고 흰 빛의 지방이 15∼20% 정도 고르게 분포돼 있다.도축전 외관은 살이 적당히 찌고 털에 윤기가 있다.고급 한우는 우수한 혈통끼리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나 옥수수와보리를 배합한 고급 사료를 먹고 자란다.
일본에선 지난해 11월 평가대회에서 와규(和牛) 한 마리가 5000만엔(약 5억원)에 팔린 예가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3-10-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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