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1人 年14회 병원진료 외래환자 선진국 2배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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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0-24 00:00
입력 2003-10-24 00:00
가벼운 병으로 외래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어,지난해 건보재정의 4분의 3이 중병이 아닌 외래진료에 사용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건보재정 가운데 외래환자에게 지출된 돈은 모두 9조 7713억원으로 전체 재정의 73%를 차지했다.95년의 56%,지난 2000년의 64%에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미국(30%),프랑스(35%),영국(39%),이탈리아(42%) 등과 비교할 때 외래이용 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다.2000년 7월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 가벼운 병에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인당 연간 진료횟수 13.9회 중 외래진료가 13회로 거의 대부분이었다.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헝가리(21.1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 4650만 3000명 가운데 4069만 3000명이 진료를 받아 10명중 9명(88%)이 병원을 찾았다.또 13명당 1명꼴인 350만명이 입원을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3-10-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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