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국장 수뢰현장서 긴급체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3-10-24 00:00
입력 2003-10-24 00:00
서울의 일선 구청 건설담당 국장이 뇌물수수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건설회사에서 뇌물을 받은 서초구청 김모(53) 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김 국장은 전날 오후 7시쯤 서초동 N일식집에서 S건설회사 김모(48) 회장을 만나 30만원어치의 식사와 함께 “방배동 등 관내에서 진행 중인 공사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았다.이어 오후 10시쯤 서초구 반포동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1만원짜리 신권 500장이 든 서류봉투를 건네받다 뒤를 밟던 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에 체포됐다.

이영표기자 tomcat@
2003-10-2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